언론 소식2026-03-27 | 군종교구
원불교 군종승인 20주년 기념 대법회
사사불공, 교법과 심법으로 열어온 20년 만사형통, 교법과 심법으로 열어 갈 20년
인성 정화와 국가 사회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한 좌산상사는 “소태산 대종사님이 원불교를 만든 이유는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함이라고 천명하셨다”라며 ‘낙원세상 건설의 청사진’이 원불교 ‘교리도’임을 강조했다. 좌산상사는 “교리도에 쓰여진 한 말씀 한 말씀이 결코 공학 개념의 나열이 아니고, 세상의 운명을 좌우하는 내용이다”라며 사요(四要)의 지자본위(智者本位) 본의와 인성 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산상사는 인성이 오염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인간을 괴롭히는 도구로 사용될 것임을 우려하며, 인성을 밝히는 공부로 진공묘유의 수행을 부촉했다.
이어 최홍재 교도(대위)와 김도근 교도(일병, 최준명 원정사 손자)의 공부담 발표는, 군 공동체의 정신적 안정과 인성 함양, 가치 형성을 위한 원불교 군종 교화의 의미 있는 역할을 주목케 했다. 이날 안규백 국방부장관의 축사는 문세호(법명 솔도) 계룡대 근무지원단 감찰실장이 대독했고, 나상호 교정원장, 김성곤 전 국회국방위원장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나 교정원장은 “군종 승인을 위해 일구월심으로 염원하신 좌산상사께서는 종법사 재임 시 ‘불전불승위일(不戰不勝爲一)’이란 법문으로 ‘한 마음’으로 ‘평화 세상’을 염원하셨다”라며 “원불교 군종 승인은 ‘한 마음’에 바탕한 한 믿음과 불공으로 이뤄낸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군종 승인 유공인들이 그 결실의 주역이고, 교도 장병은 현재의 주역이다는 뜻이 함의됐다.
또한 박후성 중장(육관사관학교장)은 “육군사관학교 내 화랑대교당 건물이 너무 아름다워 자랑스러웠다”라며 원불교 군종 승인 2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원불교 군종이 군장병들의 신앙전력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드리겠다”라고 마음을 전해 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축가는 군종교무와 예비교무가 마음을 합해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군종 승인 20주년 기념가 ‘한 걸음 한 걸음(부제: 사사불공 만사형통)’은 좌산상사의 군종 승인 20주년 기념 휘호 ‘사사불공이면 만사형통이라(사진 오른쪽)’를 담은 곡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기념 대법회는 군종 승인 유공인과 교도 장병, 인근 각지에서 온 재가출가 교도들이 한목소리로 원불교 군종 비전을 선포하고 ‘군종교무의 길’을 합독하며 군종 교화에 대한 사명을 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3월 27일 이여원 편집장
출처 : 한울안신문(http://www.hanulan.or.kr)


